나고야 공항 스타벅스에서 직원분이 그려주신 귀여운 그림.
이름을 쓰는 대신 이런걸 그려주시다니 센스쟁이..!
나고야에서 포트넘앤메이슨에서 티타임을 즐기는 사이, 타카야마에서는 폭설이 내리고 있었다.
덕분에 버스가 끊겨서, 원래 타야 했던 버스보다 뒤의 것을 탈 수 밖에 없었고 붕 뜬 시간에 나고야 역 밖으로 (드디어) 나가봤다.
매우 거대한 마네킹이 서있었는데 뭘 의도한 건지 모르겠다... 무섭다고...
다음 시간대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3시간여만에, 11시가 넘어서 타카야마에 도착했다.
게스트하우스에는 늦어질 것 같다고 미리 연락을 해두긴 했지만, 버스가 취소되고 원래 도착할 시간보다 더 늦어질 줄은 몰랐기 때문에 급하게 호스텔로 향했다.
밤 11시가 넘은 조용한 타카야마. 크지 않은 동네라 이미 다 문도 닫았고 길에 사람들도 없다.
오는 길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서 쌓인 광경도 이미 보았지만, 그 사이를 걷는 것은 역시 다른 느낌이었다.
여차저차 도착해서 따뜻한 물에 샤워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나고야에서 시간이 붕 뜨면서 사왔던 아침식사.
원래 저 닭날개는 버스에서 저녁 겸 먹으려고 했던 건데 냄새가 너무 심할 것 같아서 못 먹고 아침식사가 되었다.
아침부터 닭날개를 먹는 우리들 :)
저 위의 시리얼은 정말 맛있었다. 건포도 원래 안좋아하는데 저 시리얼에 들은 건포도는 굉장히 맛있었다.
게스트하우스 근처의 골목길.
골목에서 이리저리 걸어서 큰길로 나와서 발견한 첫번째 장소.
사실 큰길이라고 해도 별로 크지도 않다... 2차로정도?
히다 코쿠분지라는 절인데 이름도 모르고 들어가서 '와~ 눈이다~'하고 사진을 잔뜩 찍었다.
굉장히 작은 절인데 이 동네 여행객들이 다 모여있는 것 같았다.
아마도 기념품샵의 쇼윈도.
아침에는 조금 흐린 날씨에 눈발도 조금 흩날렸는데 타카야마 진야 앞에 도착할 즈음에는 해가 나와서 눈이 부셨다.
그 앞에 있는 멋진 나무.
성지순례 여행에 걸맞게, 빙과에 등장하는 히에 신사가 생각보다 멀지 않아서 쉬엄쉬엄 걸어가보기로 했다.
타카야마 시를 지나는 미야가와 강. 물결이 잔잔해서 하늘을 비추는게 평화롭고 아름답다.
타카야마 진야에서 천천히 걸어서 20분 정도면 도착하는 히에 신사.
빙과 애니메이션에서 오프닝 장면에도 등장하고 'あけましておめでとう’편에서도 등장한다.
히에신사로 들어가는 입구. 아마도 제일 익숙한 모습이다.
히에 신사에서 바라본 타카야마의 주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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