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멋진 징조들 (Good Omens) 책 읽기 싫어서 잠깐 쉴 겸 늘어놓는 의식의 흐름 이것이 최근 간간히 탐라에서 보여서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사실 천사-악마는 흥미롭지만 그렇게 내 취향의 설정은 아니고, 제일 관심을 가졌던 것은 데이비드 테넌트가 출연한다는 것... 11시즌부터 쉬고 있지만 닥터후를 정말 사랑했고(ㅠㅠ) 맷닥이 최애이긴 하지만 테닥을 사랑하지 않는 후비안이 대체 어디있던가. 아무튼 테넌트가 껄렁거리는 악마로 나온다는데 혹하지 않을 수 없었음. 이미 영마존 프라임 무료이용을 해버렸는데 이거 한 시리즈를 보려고 돈을 내자니 썩 내키지 않았는데 미마존에서 하니까 무료이용이 가능했다. 대신 영어자막밖에 없었음ㅋ 고통의 시작... 예상은 했는데 둘이 너무 오피셜 찐이라서 할 말이 없어졌다. 2-3화쯤에선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 .. WHIPLASH 영화보면서 들었던 생각 간단하게(스포주의) - 속도가 점점 붙어오르다가 한계치에서 펑 터진다는 느낌. 앤드류가 플레쳐에게 달려드는 장면 이후로 급격하게 대비되는 긴장감.- 계속 깔리는 재즈음악, 특히 드럼 소리가 심장소리처럼 울려서 계속 긴장하게 만든다. 계속 앉아서 몸에 힘주고 봤음..- 플레처는 나쁜놈이지만, 라이브 바에서 앤드류와의 대화에서 본인이 갖고있는 신념, 모순없음이 매력적이다. 그래서 더 나쁜놈처럼 느껴짐. 논리 정연해서 반박할 수 없게 하는, 악마같은 놈.- 주인공 역의 마일즈 텔러 연기가 인상적. 점점 미쳐가는 듯한 모습이 굉장히 사실적이고 소름돋을 정도.- 아무래도 가장 충격적인건 카네기 홀의 플레처의 대사... 소오름- 화면도 좋다. 노란 조명 위주의, 재즈와 잘 어울리면서 따뜻한 .. 이전 1 다음